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5년 6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승복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지호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승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35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셨던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저를 선출하셔서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어떠한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 해왔다”며 “부족한 제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입장문을 읽은 김 후보는 당사를 찾은 당직자와 지지자 등과 악수를 한 뒤 당사를 떠났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5년 6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승복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