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3일 발표한 21대 대선 공동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령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20~50대까지 김문수 후보를 앞섰고, 60대와 70대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석 후보는 20대에서 2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 49.3%, 김문수 후보 40.1% 이준석 후보 9.2%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이 후보 55.8%, 김 후보 34.6%였다.
광주에서는 81.7%가 이재명 후보를, 10.5%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는 이 후보 80.8%, 김 후보 10.9%, 전북에선 이 후보 79.6%, 김 후보 11.8%로 조사됐다.
대구에서는 이 후보가 24.1%, 김 후보가 67.5%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북에서는 이 후보 28.2%, 김 후보 64.0%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이재명 48.3%, 김문수 39.4%, 이준석 11.1%였고, 여성은 이재명 55.1%, 김문수 39.2%, 이준석 4.3%로 나타났다.
이날 출구조사는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공동 예측조사 위원회(KEP)’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출구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