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모든 유권자께서는 내일(3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나오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오늘 하루라도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 번 더 확인하시어 내일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또 “선관위는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선거 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며 “국민의 마음을 얻고자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정당·후보자뿐 아니라, 후보자에 대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서도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유권자는 3일 오전 6시에서 오후 8시 사이에 주소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유권자에게 배송된 투표 안내문이나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선관위 웹사이트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