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정당·후보자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도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치러져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나 유권자의 후보자 검증 시간이 다소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오늘 하루라도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 번 더 확인해, 내일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또 “선관위는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선거 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며 “작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도입한 사전 투표 보관 장소 CCTV(감시 카메라 영상) 24시간 공개와 개표 과정의 수검표 실시는 (대선에서도) 그대로 적용한다”고 소개했다.

노 위원장은 “그에 더하여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소별로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집계해 공개하고,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이 사전 투표소, 선거일 투표소, 개표소 등 중요한 선거 관리 현장을 직접 참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가 마무리되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정확하고 빈틈없이 개표해,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 온전히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위원장은 “유권자 여러분의 투표소로 향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모두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커다란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모든 유권자께서는 내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나오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 대국민 담화 전문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선거입니다.

모든 유권자께서는 내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나오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것처럼 이번 선거는 6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모든 준비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선거는 많은 인력과 시설 그리고 충분한 예산이 필요한 전 국가적 행사입니다.

다행히도 범정부 차원의 도움으로 큰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투·개표 현장 실무를 맡아주시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헌신과 봉사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국민 여러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선거 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하였습니다.

작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도입한 사전 투표 보관 장소 CCTV 24시간 공개와 개표 과정의 수검표 실시는 그대로 적용합니다.

그에 더하여 이번 선거에는 사전 투표소별로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집계하여 공개하고,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이 사전 투표소, 선거일 투표소, 개표소 등 중요한 선거 관리 현장을 직접 참관하도록 함으로써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자 합니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정확하고 빈틈없이 개표하여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 온전히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선택의 시간만이 남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치러져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나 유권자의 후보자 검증 시간이 다소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라도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 번 더 확인하시어 내일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유권자 여러분들의 투표소로 향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모두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커다란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 마음을 얻고자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정당·후보자뿐만 아니라 후보자에 대하여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서도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