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을 앞두고 28일부터 새롭게 실시하는 여론조사를 공표·인용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 돌입했다. 이 기간 직전에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3~49%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4~39%대, 이준석 후보는 9~12%대 지지도를 보였다. 선거운동이 본격화하고 세 차례 TV 토론을 거치면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도가 오르는 추세이지만,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오차 범위 밖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강 1중 1약’ 구도 유지
뉴스1·한국갤럽이 25~26일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의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9%, 김문수 후보가 36%, 이준석 후보는 9%의 지지도를 보였다. SBS·입소스의 25~27일 1003명 대상 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48%, 김문수 후보 34%, 이준석 후보 10%였다.
MBC·코리아리서치의 26~27일 전화 면접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43%,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1%였다. JTBC·메타보이스·현대리서치의 26~27일 1005명 대상 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는 이재명 후보 48%, 김문수 후보 35%, 이준석 후보 12%였다.
에너지경제신문·리얼미터가 26~27일 1003명에게 무선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36.8%, 이준석 후보 10.3%였다. 뉴시스·에이스리서치의 26~27일 1014명 대상 무선 ARS 조사의 경우 이재명 후보 48.9%, 김문수 후보 39.6%, 이준석 후보 9.9%였다.
◇중도층 절반 ‘이재명 지지’
각 여론조사에서 정치·이념 성향별로 분류했을 때 자신을 ‘중도층’이라 응답한 이들의 절반가량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선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순으로 54%·27%·12%를 기록했고, 입소스 조사는 52%·26%·13% 순이었다. 코리아리서치는 46%·27%·13%였고, 메타보이스·현대리서치는 53%·25%·16%였다. 리얼미터는 50.8%·30.8%·15.1%, 에이스리서치는 55.8%·30.7%·12.2%였다.
지지 정당별로 봤을 때 ‘무당층’의 경우 한국갤럽(이재명 33%, 김문수 30%), 에이스리서치(김문수 35.9%, 이재명 31.1%) 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 입소스(김문수 23%, 이재명 22%, 이준석 15%)는 세 후보 접전 양상이었다. 리얼미터에선 김문수 후보(41.3%)가 1위를 기록했다.
◇20대와 부울경에서 접전
각 여론조사에서 세 후보는 20대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는 이재명 후보가 37%,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각각 23%를 기록했다. 이재명·이준석·김문수 후보 순으로 20대 지지율이 나온 여론조사는 입소스(이재명 27%, 이준석 25%, 김문수 23%), 코리아리서치(이재명 30%, 이준석 28%, 김문수 20%), 메타보이스·현대리서치(이재명 37%, 이준석 28%, 김문수 24%)였다.
리얼미터에선 김문수 후보 33.5%, 이재명 후보 30.3%, 이준석 후보 29.9% 순이었고, 에이스리서치는 이재명 후보 37.9%, 김문수 후보 33.1%, 이준석 후보 27.5% 순이었다. 각 조사들을 보면, 30·40·50대는 이재명 후보, 60·70대 이상은 김문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이 접전지였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순으로 한국갤럽 44%·44%·7%, 입소스 37%·47%·9%, 코리아리서치 37%·43%·11%, 메타보이스·현대리서치 43%·39%·16%, 리얼미터 46.0%·41.7%·10.6%, 에이스리서치 48.8%·40.4%·8.0%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재명 후보 우세 속 김문수 후보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재명·김문수 후보 순으로 한국갤럽 48%·32%, 입소스 47%·31%, 리얼미터 43.2%·39.5%, 에이스리서치 44.2%·37.4%였다. 코리아리서치는 각 40%로 동률이었고, 메타보이스·현대리서치는 43%·41%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
전통의 캐스팅 보트 지역인 충청권은 이재명 후보가 한국갤럽(51%)·입소스(46%)·코리아리서치(50%)·에이스리서치(60.2%) 조사에서 1위였다. 반면, 리얼미터 조사에선 김문수 후보가 43.4%로 이재명 후보(40.7%)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