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주요 정당 후보들은 오는 29일 각각 사전투표를 하면서 지지자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일 대학가인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장 등은 서울, 인천, 대구, 충청, 경남 등에서 사전투표 할 예정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9일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기조로 인천 유세 일정을 진행하면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28일 보도자료에서 “이재명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1·2위간 지지율 역전)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일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후보는 작년 총선 때 경기 화성을 선거구에서 민주당·국민의힘 후보와 3자 대결을 벌여 승리한 ‘동탄 모델’을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내세웠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013년 재·보궐선거 때 시범 도입된 사전 투표는 선거를 치를수록 투표자가 늘고 있다. 2017년 19대 대선 때 26.06%였던 사전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때는 36.9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