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호평역에서 열린 남양주 구리 유세에서 윤호중 의원 등과 함께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남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사전투표 시작을 이틀 앞두고 본격적인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사전투표는 평일인 29~30일 시행되는데, 각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부터 ‘1+9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 사람이 매일 아홉 사람에게 투표를 독려하자는 내용이다.

또 장을 볼 때 파란 장바구니를 들고, 지역화폐로 물건값을 계산하면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운동도 진행한다. 파란색은 민주당의 상징색이고, 지역화폐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대표 정책이다.

투표일을 안내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 홍보물을 자택이나 차량에 부착하는 방안도 나왔다. ‘6월 3일 꼭 투표합시다’ ‘투표해야 무서운 줄 압니다’ 등 투표 독려 문구를 내건다는 것이다.

앞선 선거와 마찬가지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피케팅 등도 전개할 방침인데, 만 18세 유권자를 겨냥해 학교 앞에서도 피케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도 사전투표율이 높아야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앞서 ‘기호 1번 이(2)재명에게 3표가 더 필요하다’는 뜻의 ‘1·2·3 캠페인’을 내세우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목·금 평일에 열리는 만큼 각 당 지지층을 얼마나 많이 사전투표에 참여시키느냐 하는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