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을 2주 앞두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합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 근접한 결과도 여럿 나왔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범보수 진영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사(社)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조사(무선 전화 면접)에서 이재명 46%, 김문수 32%, 이준석 10%로 나타났다. 4사가 지난 12~14일 한 조사 때는 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7%였다. 일주일 사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포인트(p) 하락하고, 김문수·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각각 5%p와 3%p 상승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의뢰로 지난 20~21일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무선 전화 면접)에서는 이재명 46%, 김문수 34%, 이준석 11%였다. 김문수·이준석 후보 지지율 합(45%)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과 오차 범위(±3.1%p) 안이었다. 리서치앤리서치·채널A가 지난 19~20일 진행한 조사(무선 전화 면접)에서도 이재명 46.1%, 김문수 35.4%, 이준석 9.9%로 흐름이 비슷했다. 리서치앤리서치·채널A의 지난달 26일 조사 때는 이재명 49.7%, 김문수 24.3%, 이준석 6.6%였다.
정치권에서는 23일 2차 TV 토론과 주말 사이 지지도 변화가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 논의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