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18~19일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대선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후보는 36%, 이준석 후보는 6%였다. ‘없다’는 5%, 모름·무응답은 2%였다.

이념 성향이 중도층이라고 답한 사람들 중에선 이재명 후보 61%, 김문수 후보 23%, 이준석 후보 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 30%, 김문수 후보 5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선 이재명 후보 43%, 김문수 후보 44%였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후보가 52%로 김 후보(39%)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양자 대결을 가정했을 땐 이재명 후보 51%, 이준석 후보 25%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2%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에게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물은 결과에선 이재명 후보 48.9%, 김문수 후보 39.1%, 이준석 후보 6.9%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2.3%였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무선 ARS 94.6%와 유선전화면접 5.4%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전체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