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민주당은 “인공지능(AI) 시대 다양한 노동 형태가 파생되며 생기는 여러 불공정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 화합을 꾀하는 위원회”라고 설명했다. 비명계 박용진 전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 관계자는 “행사에 윤여준·김경수·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 정성호 국가인재위원장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행사에서 공개된 영상축사에서 “대한민국은 김대중 대통령과 IMF를 극복했고, 노무현 대통령과 지역주의·권위주의 타파의 길을 열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했다.
박용진 위원장은 이날 “이 시대 가장 중차대한 과제, 내란종식과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을 하는데 비명·친명이 어디 있겠나”라며 “우리는 단결하고 저들은 분열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축사에서 “‘사람사는세상’은 진보뿐만 아니라 보수의 미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