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의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이제 더는 시간이 없다. 오늘 반드시 단일화 로드맵을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통합과 단일화는 우리 당 후보인 김 후보가 국민과 한 약속”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회동해 단일화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김 후보가 지난 3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한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위해 만나는 건 처음이다.
권 원내대표는 “다행이다. 김 후보가 한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협상에 나선다고 한다”며 “단일화 논란이 장기화 될수록 실망감과 피로감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고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두 분이 단일화 로드맵을 확정시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