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포함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당장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만나야 한다”는 입장을 6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후보를 단일화해 대선 승리를 이뤄달라는 것은 당원들과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일치된 염원이자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11명의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도지사로 구성돼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협의회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이다.

협의회는 “시간이 없다”며 “누구도 이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나라와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을 위해 소아(小我) 를 버리고 구국의 심정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