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현국

제22대 총선 개표가 진행 중인 11일 4시 40분 현재 지역구 254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61곳에서 승리해 국민의힘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중 49.7%인 수도권 의석 122석 중 102석(83.6%)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영남 59곳, 수도권 19곳을 포함해 90곳에서 승리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세종과 경기, 울산에서 1석을 얻었다.

◇수도권

그래픽=김현국

서울 48곳 중 민주당은 37곳(전체의 77.1%)을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11곳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서울에서 49석 중 41석(83.6%)을 얻어 8석을 얻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앞섰다.

의석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선 전체 60곳 중 민주당이 53곳(88.3%)에서 당선자를 냈고, 국민의힘은 6곳(10.0%), 개혁신당은 1곳에서 당선됐다.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14곳 중 12곳(85.7%), 국민의힘이 2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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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전체 28곳을 모두 가져갔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호남 28석 중 27석을 얻었고, 1석은 무소속 후보에게 내줬는데 이번에 탈환했다.

◇영남

국민의힘은 전통적 텃밭인 영남 지역 65곳 중 90.8%인 59곳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에서 영남 65석 중 56석으로 86.1%를 차지했었고 민주당은 부산 3곳, 경남 3곳, 울산 1곳에서 당선자를 냈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부산 3곳 중 2곳을 다시 국민의힘에 내줬다. 반면 울산에서는 진보당 후보가 1명 당선돼 국민의힘 의석이 4석으로 줄었다.

◇충청

민주당은 충청 지역 28곳 중 75.0%인 21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6곳에서, 새로운미래는 세종 1곳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충청에서 20석을 가져갔었다.

◇강원·제주

국민의힘은 강원도 8곳 중 6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곳에서 승리했다. 제주에서는 21대 때와 마찬가지로 3곳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