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에도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하자 여야는 각각 다른 해석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준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고, 특정인을 위한 방탄으로 나라를 후퇴시킨 거대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 2년, 국민께서는 전례 없는 무도한 폭정과 파탄 난 민생에 ‘이게 나라냐’고 분노하고 계신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핼러윈 참사 등을 언급하며 “왜 내 자식이 죽었느냐고 울부짖는 부모의 절규에 귀를 닫더니 총선 승리가 급했는지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 격전지 표심을 겨냥한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나 매진하는 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주권자를 배신하는 위정자, 자기 잇속만 차리는 집권 여당 국민의힘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렇게 뜨거운 투표 열기는 대한민국의 향방을 결정짓는 이번 총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온갖 비리와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방어하려는 무도한 세력과, 법을 지키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살아온 선량한 국민들 간의 대결”이라고 했다.
이어 “아무 근거도 없이 막말과 망언으로 정치 자양분을 삼았던 자들, 유죄 선고를 받고도 복수를 위해 뻔뻔하게 국민 앞에 나선 자들, ‘아니면 말고’ 식 가짜뉴스로 네거티브만 일삼는 자들에게 철퇴를 가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