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은 20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원내 마무리 투수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심 의원은 “지금 녹색정의당이 많이 어렵다. 오랜 세월 진보정당을 지지하고 격려해주셨던 많은 시민도 지지를 유보하고 있다”며 “체력이 약해지면 잠복했던 많은 증상이 터져 나오듯, 정의당도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 드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심 의원은 “우리 의원단이 국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도 큰 이유였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비례대표 1번이었던 류호정 의원의 탈당으로 그동안 정의당을 지지하고 성원했던 국민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심 의원은 “이자스민, 양경규 두 분이 의원단에 합류했다. 여섯 명의 의원단이 심기일전해서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녹색정의당이 재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3개월을 3년처럼 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녹색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장혜영 의원이, 원내대변인으로 강은미 의원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