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된다. 총 2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616명의 후보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결정할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대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국정 안정론’을 앞세워 여당으로 치르는 첫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 척도로 여겨지는 17개 광역단체장 중 8곳 이상, 국민의힘은 9곳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승패를 결정지을 격전지로는 수도권과 충청권이 꼽힌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성남 분당갑 보궐 선거에 출마하면서 ‘미니 대선’급으로 판을 키웠다는 평가다.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에서 일꾼이 아닌 심판자를 선택해 민주당에 매를 드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며 “반성하는 크기만큼 더 많이 일을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본지에 “국민 여러분께서 집권 여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며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예산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