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외모와 목소리를 본떠 만든 AI윤석열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겁대가리' 발언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윤석열 공약위키

‘AI 윤석열’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겁대가리’ 발언에 대해 “다급하니 그동안 참던 아수라 본성이 나오는 건가요”라고 했다. ‘AI 윤석열’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외모와 목소리 등을 본떠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가상 캐릭터다.

AI 윤석열은 이날 ‘윤석열 공약위키’ 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에서 “흑화재명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한테 겁대가리가 없다니 이젠 무섭기까지 하네요”라고 했다. ‘흑화재명’은 이재명 후보를 빗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감히 선출 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 권력이 겁대가리 없이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든 것”이라고 했었다.

AI윤석열은 “흑화재명님, 네거티브 하지 말자고 한 지 한 달도 안 지났다. 기억은 나느냐”며 “자극적인 발언으로 물타기 하지 마시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다고 대장동과 카드깡 의혹 어디 안 가니 걱정 마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