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무안국제공항을 아시아나항공의 거점공항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뭔지 알고 하는 이야기냐”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24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아시아나 거점공항은 무안국제공항으로, 포스코 지주회사는 포항에”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전남 무안에 있는 무안국제공항을 국내선·국제선 수요를 담당할 거점 공항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거점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이다.
또 최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하자 포항시민들의 반발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는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지금도 서울에서 근무하는 그룹 전략본부가 지주회사로 분리되는 것이고, 세수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게시글이 올라온 지 6분 뒤 이 대표는 “거점공항이 뭔지 알고 하시는 이야기인가”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는 “무안공항이 포커스시티(거점공항)가 되면 아시아나가 노선망을 어떻게 짜야 된다는 이야기인가”라며 “LCC(저비용항공사)도 포커스로 삼기 버거워서 철수하는 상황에 재정 상황이 거덜난 FSC(대형항공사)의 포커스 시티로 삼아야 한다니”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