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18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찾았다. 대구·경북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5일 대구 유세에 이어 사흘 만이다.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상주·김천·구미 등을 돌며 연설을 했다. 연설을 마칠 때마다 주먹으로 어퍼컷을 날리는 동작을 했다.
윤 후보는 상주 풍물시장 유세에서 “상주 시민과 경북인께서 저 윤석열을 불러내서 부패하고 무능하고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박살 내라고 불러주고 키워주신 게 아닌가”라며 “민주당은 자기들이 서민과 노동자·농민의 편이고, 가난한 이의 편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자산 격차는 더 벌어지지 않았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 정권에서 주 36시간 이상인 양질의 일자리는 박근혜 대통령 시절보다 줄었다”면서 “수십 년 전 사회 혁명 이념을 가지고 자기들끼리 뭉쳐서 공직 자리도 나눠 갖고 이권도 갈라 먹으면서 나라를 거덜 낸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하신 4대강 보(洑) 사업을 폄훼하면서 부수고 있다”면서 “이것을 잘 지켜서 이 지역의 농업용수와 깨끗한 물을 상주·문경 시민께서 마음껏 쓰실 수 있도록 해내겠다”고 했다.
이후 윤 후보는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윤 후보는 생가 추모관에서 헌화를 하고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사회 혁명 다시 제대로 배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취재진에게 “박 대통령께서는 미래를 준비하셨고 나라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셨다”며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실행하고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혁명을 이뤄내신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세계적인 대전환기고 코로나로 인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해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의 경제 사회 혁명을 지금의 시대에 맞춰서 다시 꼼꼼하게 제대로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구미역 유세에서도 “박정희 대통령은 개발 계획 등으로 나라를 완전히 바꿔냈다. 그것이 혁명”이라며 “시대에 뒤떨어진 좌파 사회 혁명 이론이 아닌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것이 진정한 혁명”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 동성로에선 이준석 당대표, 홍준표 의원 등과 함께 유세에 나서 “대구·광주 간 달빛고속철도를 놔 서로 교류하도록 하겠다. 호남이 잘돼야 영남이 잘되고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도 어퍼컷 세리머니로 유세를 마무리했다. 구미역에서는 어퍼컷 동작을 연속 4회 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내로남불 격파” “코로나 격파” 같은 구호를 외치며 어퍼컷 동작을 따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