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국회사진기자단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 트랙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납득하기 힘든 심판진의 판정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 되면서 국민들의 반중 감정이 격화하는 가운데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의견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8일 서울 강서구 방신시장에서 가진 ‘전국 자영업자 ·소상공인 단체 대표단 긴급간담회’ 후 기자들 질문에 “매우 실망스럽고 우리국민들이 가지시는 분노에 저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이 편파 판정에 대해서 중국 체육당국이 성찰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8일 서울 강남구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토론회가 끝나고 기자들 질문에 ”우리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고, 우리 선수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윤 후보는 다만 "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으로서 특정 국가에 대한 반대 감정이라든가 이런 것을 언급할 수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