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긴급하게 광주를 방문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명문화와 군 공항 이전 지원등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시민들을 상대한 즉석 연설에서는 “박정희가 경상도를 집중 투자하고 전라도를 소외시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27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당초 계획했던 경기 지역 방문을 취소하고 광주로 간 이후보는 “광주는 청년 이재명이 올바른 역사를 직시하도록 만들어 주셨고 약자를 위한 삶의 경로를 밟도록 이끌어 주셨다”고 말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적극 지원,광주 전남 트라이포트 추진’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광주 충장로에서 행한 유세를 통해 이후보는 ‘소년공’ 시절을 언급하며 “박정희 정권이 자기 통치 구도를 안전하게 만든다고 경상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전라도는 일부 소외시켰다”고 말하고 시민들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