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국민의힘 윤석열(왼쪽부터)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YTN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3.1%p), 윤 후보는 44.7%, 이 후보는 3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9.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후보는 2주 전 같은 기관의 조사보다 5.5%p가 상승했고, 이 후보는 1.3%p가 하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9.8%,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9%,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0.3%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윤 후보가 5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반면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전라(광주-전남-전북)와 제주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지지도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전망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4%, 이 후보가 42.4%를 기록해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