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아 사과의 큰절을 시작으로 경기도 1호 공약을 선보이며 대선 일정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2.01.24./사진공동취재단

경기도 용인시에서 수도권 교통 공약을 발표하기 앞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저희들이 잘못한 것이 많다”며 사과의 뜻을 담아 큰절을 올리고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민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장동의혹과 관련하여 “얼마나 억울한지 피를 토할 지경”이라고 속내를 밝히고 성남시에서는 가족논란에 끝내 눈물을 보이고 “제가 욕한 거는 잘못했다.인덕이 부족했다”며 “이런 문제로 우리 가족의 아픈 상처를 그만 좀 헤집으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