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아내 김건희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19일 최근 김건희씨와의 통화 녹취를 MBC 등 여러곳에 제공한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직원 이명수씨가 “김건희 대표와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것에 이어 코바나컨텐츠에서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했고 이는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범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의겸 의원은 이씨에게 들었다고 하면서 여러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는데 사실과 달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작년 8월 이씨가 코바나컨텐츠를 방문하였을 때 김건희 대표는 이 씨에게 ‘지금 아파서 약을 먹고 누워있는 것이니 양해해 달라’고 하고 직원들에게 강의하도록 했다”며 “당시 김건희 대표는 몸이 상당히 안 좋았던 시절로 약을 처방받아 먹는 중이었고 평소에도 많이 누워있던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무슨 약을 먹냐며 약 종류를 알아내려고 했고 참석자 중 한 명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유심히 쳐다본 것이 전부”였다며 “또한 코바나컨텐츠 직원분들과 김건희 대표는 수년간 동고동락하며 가족처럼 친하게 지낸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증인”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런 평범한 사실이 김의겸 의원의 입을 거치니 이명수 씨가 와도 누워서 사람을 맞고 직원들에게 하대하는 것처럼 거짓으로 왜곡됐다”며 “이 씨는 의도를 가지고 거짓말로 접근한 사람으로서 그 말을 들었다고 해도 진실 확인의 책임은 김 의원에게 있다”고 했다. 이어 “김의겸 의원은 거짓 무속 프레임을 덧씌우려고 하나, 그 또한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김건희 대표 사무실에 건진법사 전모씨의 딸이 온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전씨의 딸이 수행을 한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이다. 또한, 김건희 대표가 전씨를 캠프에 소개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르코르뷔지에, 자코메티와 같은 세계적 거장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등 문화예술계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김건희 대표가 ‘관상을 본다’는 것도 터무니없다”며 “사적 대화에서 장난스럽게 한 말에 트집을 잡는 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김건희 대표가 기획한 2013년 ‘점핑 위드 러브’(Jumping with love)전은 필립할스만이라는 사진계 거장의 작품을 전시한 행사”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다녀가셨을 정도의 큰 전시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변인 설명대로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김건희 대표가 전시한 필립할스만전에 다녀갔다. 당시 김건희 대표는 자신의 SNS에 문 대통령이 전시장을 찾아 직접 점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한 적도 있다. 이 대변인은 “전씨의 딸과 친구들은 사진학과 학생들로서 유명 전시회에 자원봉사를 요청하여 며칠 일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이어 “김의겸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며 “즉시 형사고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