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렬 3군단장(육군 중장)이 신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을 맡게 됐다.
국방부는 13일 “이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직한다”며 “1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학군31기로 1993년 임관했다. 포병 병과로 제1포병여단장, 제21보병사단장, 과학화전투훈련단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며 3군단장에 임명됐다. 이번 진급 인사로 약 6개월만에 승진하게 됐다. 학군 출신 지작사령관은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 이후로 2번째다.
국방부는 “현 한반도 안보상황과 불안정한 국제안보 정세 속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공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다양한 전투훈련 경험을 갖췄다”며 “지상작전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략적 식견으로전구작전을 주도하고 미래 지상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최적임자”라고 했다.
이 내정자는 중장인 권대원 합참차장과 최장식 육군참모차장의 후배다. 이번 인사로 상반기 정기 인사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작사는 지난 2월 주성운 사령관이 계엄 연루 의혹으로 직무 배제된 이후 약 2달 동안 직무 대리 체제로 운영됐다. 당시 안규백 국방장관은 국방부 헌법존중 TF 조사 결과 발표에서 주 사령관이 비상계엄과 연루됐다는 제보가 있어 확인한 결과 수사가 필요해 직무배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주 사령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4성 장군 인사에서 지상작전사령관에 보임됐다. 비상 계엄 당시 1군단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