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한국과 오스트리아를 잇는 항공편이 최대 주 21회까지 늘어난다.

1일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항공회담을 열고 여객 운수권 증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모든 공항 간 운수권이 주 4회에서 14회로 늘었고, 한국 모든 공항과 오스트리아 지방 공항 전용 운수권(주 7회)도 별도로 신설됐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동유럽 진출 확대, 관광 수요 증대에 걸맞은 노선 증편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스트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오스트리아 관광 수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 지난해 약 22만명에 달한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온 항공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했다. 항공 안전·보안 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공정경쟁 조항 개선, 환경 조항 신설 등을 통해 국제 항공 분야 최신 규범을 반영했다. 향후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 협력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국민 편의성 제고, 한국 기업 항공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