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과 동포 등 약 140명이 3일(현지 시각)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이집트로 무사히 대피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중동 국가에 체류하던 한국인들이 대피를 이어가는 가운데, 카타르·요르단 등에서도 현지 대사관 지원으로 한국인들이 출국했다.

외교부는 7일 카타르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 65명이 지난 3~6일 사우디아라비아로 무사히 이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4명, 5일 27명, 6일 34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빠져나갔으며 주카타르 대사관이 차량 임차와 출입국 수속 등을 도왔다.

민항기가 계속 운항 중인 요르단에서는 5일과 6일 양일간 한국인 단기 체류자 41명이 출국했다. 주요르단 대사관에서 암만 공항으로 현장 지원팀을 보내 출국 수속 등을 지원했다.

쿠웨이트에서도 한국인 14명과 외국인 배우자 1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했으며 대사관이 이를 위해 임차 차량을 제공했다.

외교부는 이밖에 이란(25명), 이스라엘(113명), 바레인(14명), 이라크(5명) 등에서 한국인이 인근국으로 이동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