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오전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에서 나와 헬기장으로 이동했다.
전날 오전 한국에 도착해 한미 정상회담 등 1박 2일간 일정을 소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5분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를 타고 힐튼호텔에서 출발, 서쪽으로 700∼800m 떨어진 보문단지 내 헬기장으로 이동했다.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 43분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해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에서 헬기장까지 이동하는 동안 차량이 지나는 도로 주변 곳곳에는 경력 등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 태세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시 주석도 이날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다.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시 주석은 방한 첫 일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