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26일 오전 5시쯤 백령도 서북방 일대에서 북한 상선 1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북한 상선은 우리 관할해역 밖으로 이탈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해 대응했다”며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도 단호히 대응해 NLL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상선의 NLL 월선은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만으로 알려졌다. 당시 북한 상선은 NLL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고, 북한군은 이와 관련해 남측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며 방사포탄10발을 위협 사격했다. 군 소식통은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