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유엔 주재 대사에 차지훈(62)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날 외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관장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차 신임 대사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18기) 동기로, 2009~2017년 성남시 고문 변호사를 지냈다. 차 대사는 2020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단에도 합류해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끌어냈다.
유엔 대사는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 절차가 없어 차 신임 대사는 조만간 임명장을 받고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차 대사는 순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미국 아메리카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 뉴욕주 변호사 자격 등을 취득했다. 민변에서 활동하며 국제연대위원회 위원장, 인권위원회 국제인권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