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육군·해병대 16개 사·여단과 함께 내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17개소에서 하반기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경기 포천시 고모호수공원에서 열린 육군 8기동사단 2025년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시삽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해발굴 대상지는 경기와 강원, 충남·충북, 경북 소재 15개 시·군 총 17개 지역이다.

핵심 유해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치러진 경기 파주시와 강원도 양구군, 경북 문경시·칠곡군 등 4곳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내달 1일부터 부대별로 80∼100여명 장병이 각 지역에 차례로 투입돼 4∼8주간 유해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3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상반기 유해발굴을 통해 총 64구의 유해와 2만7000여점의 유품을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