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육군·해병대 16개 사·여단과 함께 내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17개소에서 하반기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해발굴 대상지는 경기와 강원, 충남·충북, 경북 소재 15개 시·군 총 17개 지역이다.
핵심 유해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치러진 경기 파주시와 강원도 양구군, 경북 문경시·칠곡군 등 4곳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내달 1일부터 부대별로 80∼100여명 장병이 각 지역에 차례로 투입돼 4∼8주간 유해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3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상반기 유해발굴을 통해 총 64구의 유해와 2만7000여점의 유품을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