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신년 축하회 기념 사진. /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올해 4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훈부는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제 수립’을 천명하며 국민의 자유권과 평등권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하나의 독립운동 단체가 아닌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정부로서의 역할을 대내외에 선포했다”고 했다. 임시정부는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의열 투쟁을 전개하며 항일 독립투쟁을 벌였고 ‘독립신문’을 발간하며 교육·문화·구호 사업도 추진했다.

한편, 보훈부는 ‘4월의 6·25전쟁영웅’에 고(故) 이준식(1900~1966) 육군 중장을 선정했다. 6·25전쟁 당시 제3사단장으로서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기 위한 영해·영덕 방어 임무를 수행했다. 1966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