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미8군 사령관으로 5일 취임한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 육군 중장. /로이터

주한 미8군의 신임 사령관으로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 육군 중장이 5일 취임했다. 미8군 사령부는 이날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취임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라네브 신임 사령관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를 졸업하고 1990년 임관했다.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장, 육군 전력사령부 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사에서 라네브 사령관은 “한국군과 함께 복무하는 이 기회를 기쁘게 받아들이며, 동맹에 대한 철통 같은 공약을 지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연합사령관과 한국군 장성들도 참석했다.

2020년 10월 취임한 벌러슨 전 사령관은 약 3년 6개월간 미8군을 지휘했다. 그는 이날 이임식을 마지막으로 36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