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EU 대사 유정현, 네덜란드 대사 최형찬

외교부는 25일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에 유정현 전 외교부 의전장, 네덜란드 대사에 최형찬 전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17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유 신임 대사는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에 개설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도 겸하게 된다.

아세안(ASEAN) 대사에는 이장근 방글라데시 대사, 이집트 대사에는 김용현 전 외교정책비서관, 카자흐스탄 대사에는 조태익 충청남도 국제관계대사, 니카라과 대사에는 민재훈 국민외교센터장, 네팔 대사에는 박태영 전 국제경제국장, 르완다 대사에는 정우진 전 베트남 공사, 바레인 대사에는 구헌상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이 임명됐다. 또 불가리아 대사에 배종인 주유엔(UN) 차석대사, 아일랜드 대사에 김용길 일본 공사, 투르크메니스탄 대사에 지규택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 밖에 광저우 총영사에 강상욱 중국 공사, 센다이 총영사에 김요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문관, 호놀룰루 총영사에 이서영 전 미대사관 국방무관, 호찌민 총영사에 신충일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홍콩 총영사에 유형철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