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주(駐)교황청 대사에 오현주(55) 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교황청 대사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교부 관계자는 “오 대사는 가톨릭 신자이고 올해 교황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자 현안을 관리할 수 있는 여성 외교관”이라고 했다. 오 대사는 외무고시 28회로 1994년 외무부에 입부해 개발협력국장,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참사관, 유엔인권이사회(UNHRC) 의장 특별보좌관을 지낸 다자(多者) 외교·개발 협력 전문가다. 오 대사 임명으로 우리나라의 여성 외교 공관장은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박상미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 서은지 주시애틀 총영사, 임희순 주센다이 총영사 등 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