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애(59)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가 외교부 문화협력대사에 임명됐다. 문화협력대사는 외교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다. 임기는 1년이다. 손 대사는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동양인 최초 CNN 서울지국장을 지냈으며 청와대 해외홍보비서관, 아리랑국제방송 대표 등을 역임했다. 손 대사는 “언론인으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외국 대중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부의 공공 외교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손 대사가 풍부한 전문 지식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문화 협력 분야에서 정책 조언을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문화 선진국 위상에 대한 국내외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입력 2022.11.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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