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생산 시설을 둘러본 후 연설을 하고 있다./뉴스1

20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동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불렀다가 즉시 정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이 같은 말실수를 했다. 그는 연설 마지막 부분에서 “한미동맹은 역내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라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문 대통령(President Moon)”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윤(Yoon), 지금까지 해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바로잡았다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을 ‘총리’라고 칭하는 실수를 한 바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전쟁 영웅 랠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행사 연설에서 ‘문 대통령(President Moon)’이라고 호칭했다. 그러다 연설 말미에 “한국의 총리(Prime Minister)가 이 행사를 위해 여기 있다”고 했다. 대통령이 아닌 총리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21일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한 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