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사무총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차기 ILO 사무총장은 토고 출신 질베르 웅보 국제농업개발기구 총재가 당선됐다. 아프리카 국가에서 ILO 사무총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LO는 2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차기 사무총장 선거 결과 토고 출신 질베르 웅보 총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ILO는 트위터에서 “이사회가 새 사무총장을 선출했다”며 “질베르 웅보가 올해 10월 취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질베르 웅보 총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고 총리를 지냈다. 강 전 장관은 당초 그렉 바인스 ILO 사무차장(호주), 뮤리엘 페니코 프랑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프랑스), 음툰지 무아바 국제사용자기구(IOE) 이사(남아공) 등과 함께 경쟁 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강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사무총장직에 입후보 직후 고용부·외교부의 지원을 받으며 선거운동에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