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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최근 장성, 대령 등 고급 간부들의 성(性) 추문과 관련한 제보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지난해 현역 장성인 고위 간부와 부하 여성 공무원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자는 “두 사람이 사적으로 지나치게 자주 만났다는 사실은 일단 확인했다”고 했다.

다만 당사자들은 “성경(聖經) 공부를 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며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는 두 사람이 사적으로 자주 만났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당사자들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성경 공부로 인연을 맺었다는 두 사람은 호텔에서도 만남을 가졌다는 제보 역시 국방부는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직할 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역시 지난해 기혼 남성 대령(진급 예정)과 미혼 여성 상사(진급 예정)가 부적절한 관계라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안보사 감찰실은 관계의 존재 자체는 확인했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것이다. 안보사는 성인 간 합의된 사적 관계에 개입하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중징계 처분하진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을 원 소속 부대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