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인근 재래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대통령실은 “예정되지 않은 일정었으나, 서민 경제 현황을 보기 위한 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8분쯤 동작구 사당동의 남성사계시장을 찾았다. 앞서 이날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추념식에 참석했는데, 관저에 돌아가지 않고 인근 재래시장에 들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관저에 아무것도 없다”며 재래시장 방문을 즉석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 진작과 민생 경제 회복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반찬 가게에서 반찬을 고르는가 하면, 구입한 식료품 등을 비닐봉지에 담아 직접 들고다녔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살구, 돼지고기, 찹쌀도넛을 직접 가져온 장바구니에 담았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격의 없이 악수하며 인사했고, 어린 아이를 직접 안아들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신변 경호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