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51일 앞둔 13일 “전국을 파란 바람으로 물들여 승리하겠다”고 했다. 광역단체장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에게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에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강릉·속초·인제·춘천을 다녀왔다. 강원도민께서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따뜻해졌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 겸손하게 국민을 만나야 한다.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스스로 몸을 낮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국의 민주당 후보들은 열번이고, 백번이고 몸을 낮추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말하고, 행동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정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 즈음해 진행하겠다”며 “전략 공천이 원칙이고, 전 지역에서 공천하고, 전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외부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또한 당 내부에서 인재를 발탁·육성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6·3 지방선거의 승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에 도움 되는 일만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에 대해선 “이제 우리도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입장을 천명할 지위에 올라섰다. 대한민국 외교 정책이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며 “이 대통령 입장에 대해 왈가왈부한 몇몇 부적절한 입장에 대해선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획을 그을 이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에게 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점퍼를 직접 입혀준 뒤 “우리는 가장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가장 강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출했다. 민주당을 오랜 기간 지켜온 전략 자산”이라고도 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되고 나서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부탁할 때 미안했고, 감사했다”며 “그동안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서 혁혁한 공헌을 하시고 이제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고자 이렇게 나섰다”고 했다.
추 후보는 발언 차례가 되자 점퍼를 벗으며 “선거법상 점퍼를 입고 발언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서 잠시 벗었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 있는 핵심 산업 거점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또 당의 승리를 위해서 맏형, 맏누나, 맏이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라며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치솟고 교통비·주거비 부담으로 많은 고통이 있지만 우리들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끝까지 도민과 시민,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