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3월 30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에서 열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오픈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뉴스1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11일 선출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부산시장 경선 결과 박 시장이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갑·초선)을 꺾고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이뤄졌으며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결과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주진우 의원(부산해운대갑)이 지난 2일 2차 TV토론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뉴시스

박 시장은 후보 확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지금부터는 승리의 시간이다. 시의원·구청장·구·군의원까지 200명이 넘는 모든 국민의힘 후보의 야전사령관이자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또 “입법부·행정부·사법부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특정 세력에 의해 장악되는 순간, 이 나라는 견제 없는 일당 지배 국가가 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부산이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산 글로벌허브 도시 특별법안이 입법 마지막 문턱에서 가로막혀 있다”며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법안 즉시 통과를 약속했다가 태도를 바꿨는데, 부산시장은 시민의 대표여야 하지 권력의 대리인이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