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TBS 예산을 제외하기로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번 추경 성격에 TBS 예산은 맞지 않다고 당에서 뜻을 모았다”며 “그 부분은 여야가 쉽게 합의할 수 있을 것 같다. 49억원 정도 되는데, 그것은 성격이 안 맞다고 생각해서 저희도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김어준 방송으로 일컬어졌던 TBS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 전쟁 추경의 목적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이에 답한 것이다.
그렇지만 정 대표는 장 대표가 “중국인 관광객 짐 날라주는 ‘짐 캐리’ 306억원”이라며 지적한 관광객 지원 사업에 대해선 “외국인이 짐을 공항까지 갖다준다고 하면 물건을 더 많이 산다”며 “투여하는 예산보다 실제로 더 물건을 사게 되면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국세청 체납관리단 부분도 예산 갖고 여야가 이견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 투입해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과가 훨씬 크다.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다”며 “이런 부분도 잘 합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행정 통합에 대해선 “대구·경북, 대전·충남도 통합이 여야가 잘 합의가 이루어져서 됐으면 좋았을 텐데, 제가 누구의 책임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