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왼쪽부터), 정원오,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03.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3일 2차 합동토론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서울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 서울시장 자격으로 무대에 오르면 어떤 곡을 부르겠는가’란 질문에 각각 답했다.

이날 박주민 후보는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나온 ‘라면과 구공탄(라면송)’을 골랐다. 박 후보는 둘리에 나온 캐릭터인 ‘마이콜’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박 후보는 “참고로 이재명 대통령님의 별명은 고길동”이라고 했다.

또 박 후보는 노래자랑 행사를 연다면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서 열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곳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립대 캠퍼스 일부 이전됐고 컨벤션 시설 만들기로 약속된 곳”이라며 “이곳에서 ‘서울노래자랑’을 연다는 것은 이 공간을 다시금 서울시민과 은평구민에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원오, 박주민, 전현희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과 3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다./김지호기자

정원오 후보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을 골라 한 소절 불렀다. 정 후보는 “저는 지난 12년간 성동구민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서 무슨 일이 있든지 함께 나눴다”며 “앞으로 천만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시민이 부르면 어느곳이든 달려가 문제를 해결하고 기쁨을 누리고 슬픔을 나누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공연 장소로 지난달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열렸던 광화문 광장을 골랐다. 정 후보는 “세계 석학들이 광화문에서 내란을 막아낸 시민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한다”라며 “K-민주주의의 상징인 광화문에서 자랑스러운 천만 시민을 모시고 행정의 주인이 시민임을 선언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전현희, 박주민,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박수치고 있다. 2026.3.30 ⓒ 뉴스1 이승배 기자

전현희 후보는 BTS가 컴백 무대에서 선보인 ‘스윔(SWIM)’을 불렀다. 전 후보는 해당 곡에 대해 “두려움을 떨치고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들의 용기를 상징한다”며 “BTS가 음악으로 세상으로 나아갔듯 서울시민과 함께 헤엄쳐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했다.

행사 장소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선정했다. 전 후보는 “제가 국민권익위원장을 맡던 시절 직접 민원조정으로 해결해서 서울시민에게 열린 공원으로 돌려드린 곳이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