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일 충북 4선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 공천관리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달 31일 ‘이정현 공관위’ 해체 후 새로 꾸려진 공관위는 6·3 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이 인용됐고, 주호영 의원의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 가처분 사건도 남아 있는 가운데 새 공관위는 혼란에 빠진 충북·대구 경선 등을 관리해야 한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 회의 후 새 공관위 구성을 발표했다. 위원장은 박덕흠 의원이고 당연직인 사무총장 정희용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또 당 클린공천지원단장인 곽규택 의원도 이정현 공관위에 이어 이번에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다른 위원에는 서천호·이종욱·이소희 의원과 최기식 경기 과천·의왕 당협위원장, 함인경 대변인이 참여한다.
이번 박덕흠 공관위는 원내·법조인 중심으로 꾸려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덕흠 위원장에 대해선 “원내에서 많은 신망을 얻고 계신 분이고 충북에서 이번에 공천 관련된 부분 다시 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할 때 지역적으로도 적임자라고 판단해 정하게 됐다”며 “많은 법조 경력을 가진 분들이 위원으로 많이 위촉되기도 했다”고 했다. 공관위원 중 검사 출신으로 곽규택 의원과 최기식 위원장, 변호사 출신으로는 이소희 의원과 함인경 대변인이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