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재경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전날 박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한 지 하루 만이다.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면 이 대통령이 박 후보자를 기획처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선 국회의원인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대체로 박 후보자에게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여야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재정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정책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와 과거 발언 등을 일부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애초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돼 지난 1월 2일 출범한 기획처 초대 장관에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으나, 이 후보자와 관련해 보좌진에 대한 갑질과 아파트 부정 청약 등의 의혹이 불거지자 1월 25일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이달 2일 박홍근 의원을 후보자로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