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무선 자동 응답(ARS)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20%로 하락했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6·3 지방선거 ‘공천 컷오프 파동’이 일었던 대구·경북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9.7%포인트(p), 대전·세종·충청은 7.4%p 하락했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이 이날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3%로 지난주보다 2.5%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8.1%로 지난주보다 3.8%p 떨어졌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2.2%로 전주보다 1.9%p 올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8.1%p, 인천·경기 4.6%p, 광주·전라 2.9%p 상승했다. 보수층(2.2%p)과 중도층(2.1%p)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다만, 서울에선 4.9%p, 부산·울산·경남은 2.7%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9.7%p, 대전·세종·충청은 7.4%p, 서울 3.8%p 하락했다. 보수층(4.4%p), 중도층(3.1%p)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로 인한 충청권 이탈과 대구·경북 지역의 공천 내정설 확산으로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크게 이탈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선 “대통령의 중동 사태 선제적 민생 대응 성과가 여당 지지로 이어진 데다 국민의힘의 극심한 공천 내홍과 대비되며 안정적 여당 이미지를 강화한 반사이익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3.1%p(신뢰 수준 95%)이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2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2.0%p(신뢰 수준 95%)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