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비자금을 조성하고 군사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한 유튜버 전한길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의적 허위조작유포에 의한 공격에 대해서는 당에서 엄중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쓴 글을 공유하면서 “비자금 조성에 국가기밀인 군사정보 유출?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라고 한 바 있다.

한 의원은 엑스에 전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주장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해외 비자금? 어처구니없다”며 “대통령을 겨냥한 악의적 가짜뉴스가 도를 넘었다”고 했다.

또 한 의원은 “전 안기부 공작관이라는 최 씨와 전한길 씨,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수사기관은 즉시 확인하라.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시스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공작관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160조원과 군사 기밀을 중국 측에 넘겼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