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정청이 협의해 발표한 검찰 개편안을 두고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 이재명 대통령을 의심하지 마시고 믿어주길 바란다”고 18일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진주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린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개편안을 두고) 그동안 이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오해한 분이 ‘오해였다, 역시 이 대통령’이라고 안도하며 손뼉치는 모습을 보며 참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동안 청와대와 당은 검찰 개편안을 두고 의견차를 드러내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었다. 작년 9월 민주당은 검찰청을 폐지하는 법안인 정부조직법을 본회의에서 주도적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 정부안을 만들어 입법 예고했지만 민주당이 “제2의 검찰청”이라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민주당은 정책의총을 열어 “재입법예고될 정부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되, 기술적인 부분은 법제사법위에서 조정하도록 한다”는 결론을 냈다. 당시 정부안을 추후 조정하도록 열어 놓은 것은 정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재입법예고가 실시되자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법안의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근간을 수정하자는 움직임이 부상했다. 그러다 지난 17일 정 대표가 검사의 역할을 대폭 축소한 안을 당정청 협의안이라고 소개하며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앞서 결정한 당론도 바꿔야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어제 긴급 회견 통해서 공소청, 중수청법과 수사기소분리 대원칙 설명했는데 그 이후로 모니터링해보니까 다들 좋아하시더라. 보람 많이 느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