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49재 추모식에 이재명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1월 별세한 고인의 49재 추모식은 서울 흑석동 원불교 한강교당에서 열렸다. 추모식엔 김혜경 여사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홍익표 정무수석과 정을오 정무비서관, 오상호 제2부속실장, 안귀령 부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민주당에선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조정식·추미애·김영진·이해식·김영배 등이 자리했다.
정 대표는 추모사에서 “후배 당대표로서 이해찬 선배 당대표님의 길을 가겠다”며 “2020년 제21대 총선 180석의 기적을 만들어 내셨다. 총리께서 총선 압승을 이뤄냈듯 저도 6·3 지방선거 압승의 책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당대표 취임 후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총리님은 ‘내란 관련 세력들이 아직도 여기저기서 암약하고 있어 단단히 챙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한마디는 제 등을 밀어주는 말씀이셨다”고 했다.
유시민 씨는 “(고인은) 나라를 집으로 삼고 국민을 가족으로 여겨야 하는 공인의 삶을 선택하셨고 공직자로 일했던 모든 자리에서 그에 맞는 성취를 이루셨다”며 “이곳 일은 이제 놓아버리시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옛이야기 나누면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대신 참석한 김혜경 여사는 고인의 영전에 분향하고 재배를 올렸다. 김 여사는 이 전 총리 추모 영상과 유가족 영상을 보는 중에는 연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